지난 11월 20일 군산시(시장 문동신)는 침체한 비응항 상권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새만금권 해양레저관광을 선도할 수 있는 ‘비응항 주변 해양체험 편익시설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지난해부터 원활하게 편익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해양소년단 전북연맹 등 관계기관 동의를 얻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펼쳐왔다.
이에 최근 군산 해양수산청으로부터 공유수면점사용허가 및 항만부지 조건부 사용 협의 등 사전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했다.
이번 조성사업으로 군산시는 2018년까지 총 사업비 38억 원을 투자해 비응도 모래사장과 비응공원을 잇는 산책로(1.8km)를 개설한다. 또 해안의 절경을 활용한 전망 쉼터 1개소 및 포토존 3개소 등을 조성했다.
또한, 비응도에 세워질 해양레포츠센터 건립에 맞춰 샤워장 및 화장실 등 각종 편익시설을 설치해 관광객을 비롯한 시민들의 휴식과 해양레저를 위한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새만금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해 비응항이 전국에서 인정받는 해양레저의 관광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