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오는 15일 부산웹툰페스티벌 첫 개막.. ‘웹툰 종합세트’

오는 15일 부산웹툰페스티벌 첫 개막.. ‘웹툰 종합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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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부산 웹툰페스티벌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에서 개최된다.

이번 웹툰페스티벌의 개막식은 오는 15일 BCC 2층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만화가(웹툰작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웹툰 작가와 동서대 뮤지컬학과 학생들이 함께 꾸미는 웹툰 갈라쇼가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또 웹툰페스티벌은 웹툰 작가들의 창조 역량 결집을 통해 지역 웹툰 산업을 진흥하고, 시민과 웹툰 산업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가 그 첫 번째 해로,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개소한 부산 글로벌웹툰센터와 부산 콘텐츠산업의 메카인 BCC에서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웹툰 작가 및 해외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웹툰(만화) 전시’를 비롯해 ▲유명 작가들의 작품 활동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웹툰 작가 토크쇼’ ▲국내외 작가 및 관계자들이 웹툰 관련 동향과 최신 소식을 전하는 ‘웹툰 세미나’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가족만화 그리기대회’ ▲시민과 작가가 함께 참여하는 ‘배틀 드로잉’ ▲시민과 작가가 각자 그림을 그려 서로 교환하는 ‘그림교환전’ ▲부산 글로벌웹툰센터 내 작가실 공개 및 작가와의 만남 등으로 진행된다.

또 ‘21세기 부산 웹툰의 시작!’을 컨셉으로 전시 등 행사들이 구성돼 있다. 지역의 소년(소녀)가 웹툰 작가의 꿈을 키워 도전하고 좌절했다가 다시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스토리로 해서 ▲어린이 청소년 만화관 ▲동아리 태극전 ▲좌절 만화관 ▲원로작가 전시관 ▲해외작가 전시관 ▲공모전 수상작 전시관 ▲부산 웹툰 미로전시관 등을 꾸몄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획, 홍보, 세부 프로그램까지 지역 웹툰 작가의 아이디어로 구성안을 마련하고, 컨셉을 정하고, 작품을 출품하며 릴레이 포스터 홍보를 하는 등 작가가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안기태, 박상호, 서상균 등 지역 원로 만화가가 함께 참여해 부산 웹툰(만화)의 역사와 뿌리를 이어가는 행사로 진행된다.

또한 <아빠는 요리사>의 작가 우에야마 토치(일본), 타나카 토키히고 키타큐슈만화박물관장, 디디에 보르그 ‘델리툰’ 대표(프랑스), 기엔 카동 ‘코미콜라’ 대표(베트남) 등이 참여해 세계적인 웹툰페스티벌로 확장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웹툰 페스티벌은 웹툰 작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이자 웹툰 산업 육성 의지를 국내외에 알리고, 부산이 ‘웹툰공감도시’로 자리매김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면서 “부산 웹툰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에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