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2월 24일 아침 7시 20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공공기관장, 기업인, 공무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경제전망과 과제’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장기 저성장과 디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한국경제의 거시적 시각과 부산경제전망을 지역 기업인들에게 제공해 2020년 경제흐름의 이해를 돕고자 기획되었다.
첫 번째 세션은 ‘2020년 한국경제전망과 향후과제’로 시작된다. 강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부원장은 “2020년에는 글로벌 성장세가 신흥국을 중심으로 소폭이나마 확대될 것이라면서 미-중 무역분쟁, 중국경제침체, 일본의 수출규제 등은 우리 경제의 핵심 하방위험”이라고 전한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2020 부산경제전망’이 다뤄진다. 부산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 2020년 부산지역 성장률은 2.0%로 전망하면서 광공업 업황 개선과 서비스업 성장 지속으로 2019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내다본다.
부산시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일본수출규제 등 대외 경제여건으로 부산 주력인 제조업 침체와 수출 부진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계기로 경제흐름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통한 다양한 대응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민정 기자 omj@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