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이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미선)는 2월 17일 이천공설운동장 업무동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역에 발생한 지진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있는 이재민 등을 위한 긴급구호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센터는 구호물품 지원을 위해 2월 13일(월)~16일(목)까지 이천시민 및 각 사회단체를 통해 물품을 접수받았으며, 70여명의 이천시민과 여러 자원봉사 단체가 마음을 모아 전해준 물품은 침낭, 담요, 기저귀, 생리대, 양말, 속옷, 겨울 방한 의류 등으로 약 3톤 무게에 해당되는 양이다.
특히, 추운날씨를 견뎌야 할 지역 상황을 고려하여 새마을운동이천시지회는 1,000만원 상당의 침낭을 지원하였으며, 이밖에도 이천시모가발전협의회, 이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이수경), 이천신협, 현대엘리베이터 사랑지기봉사단, 한국자유총연맹이천시지회, 아너스클럽, 동그라미봉사단, 캠핑고래 등에서는 담요와 침낭, 생리대, 기저귀 등으로 도움의 손길을 더해 주었다.
이에 대해 (재)이천시자원봉사센터 이미선 센터장은 “갑작스런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신속한 복구 및 이재민의 안전을 위해 꾸준한 관심을 갖고, 도움 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으며,
이날 (재)이천시자원봉사센터 전달식에 참석한 김경희 이천시장은 “긴급하게 진행된 구호물품 모집에 신속하게 동참해 귀한 물품을 지원해주신 봉사단체 여러분과 이천시민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움의 손길을 전해준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경희 이천시장은 개별적으로 성금모금에 동참해 구호에 힘을 보탰으며, 이천시청 직원들 또한 튀르키예 지진피해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 기금 마련에 개별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