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중부대·동국대와 협력 확대…산학융합센터 조성·미래산업 생태계 구축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뉴스원) 고양특례시가 항공우주산업과 도심항공교통(UAM)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지역 대학과 연계한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시는 한국항공대와 중부대, 동국대 등 지역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첨단산업 육성과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자족도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기업과 대학을 외부에서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우수한 대학 인프라를 성장 기반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며 “외부 유치와 지역 자원 활용을 병행하는 고양형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첨단산업과 일자리를 함께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백석업무빌딩에 ‘항공우주 산학융합센터’를 조성해 항공우주 분야 기업 입주공간과 연구개발(R&D) 시설, 전문 교육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센터는 연구개발 기획과 전문인력 양성, 기업 기술자문 등을 수행하며 미래항공산업 산학협력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특히 UAM과 항공우주, 드론 분야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을 집적해 기술창업과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소형·저궤도 위성과 드론 핵심부품 등 뉴스페이스(New Space) 분야도 전략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도 본격화한다. 시는 일산서구 킨텍스 일원 약 1만8000㎡ 부지에 국비 201억 원을 투입해 K-UAM 수도권 실증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이곳에는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를 비롯해 여객터미널과 격납고, 연구동, 관제·보안시설 등이 들어서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센터 준공 이후 실증노선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2028년까지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킨텍스 버티포트를 기반으로 수도권 주요 거점을 2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UAM 운항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산학협력도 확대한다. 중부대학교와는 자율주행과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자율주행버스와 로봇, UAM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동국대학교와는 의료·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에 협력한다.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와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동국대일산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을 연계한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바이오 연구개발과 기업 유치, 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지역 대학의 특화 역량을 기반으로 첨단기업과 연구기관 유치를 병행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해 정착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미래산업과 양질의 일자리가 공존하는 자족도시를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