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함안부군수는 지난 21일 해빙기 대비 급경사지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에는 악양루 데크로드와 여항면 별천계곡 옆 급경사지를 방문해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해빙기에 연약해져 발생할 수 있는 비탈면 붕괴·낙석 위험 등을 점검했다.
이병철 부군수는 “해빙기에 급경사지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므로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하여 조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함안군에서는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이달 14일부터 오는 4월 15일까지 2개월 간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함안군,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급경사지의 균열, 침하, 비탈면 상태, 낙석 발생 우려 여부 등 붕괴 가능성에 대해 점검한다.
점검결과는 함안군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며 붕괴 위험성이 높은 지역은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를 할 예정이다.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