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부산 청소년 8명, 북극으로 떠난다…극지체험탐험대 발대식 개최

부산 청소년 8명, 북극으로 떠난다…극지체험탐험대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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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명 경쟁 뚫고 선발…8월 노르웨이 트롬쇠·스발바르제도서 7박 10일 체험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부산시가 미래 극지 인재 양성을 위해 선발한 청소년들이 북극 탐험길에 오른다.

부산시는 24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 부산 청소년 극지체험탐험대’ 발대식을 열고 탐험대원들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전재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청소년 탐험대원과 극지 해설사, 극지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인사말과 탐험대 임명장 수여, 탐험 일정 및 활동 안내, 극지 안전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현지 안전 수칙과 활동 계획을 공유하며 성공적인 탐험을 다짐했다.

부산 청소년 극지체험탐험대는 청소년들에게 극지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극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부산시가 2020년부터 운영해 온 대표 극지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부산지역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450명이 지원해 서류심사와 극지 상식 골든벨·퀴즈대회,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8명이 선발됐다.

탐험대는 오는 8월 6일부터 15일까지 7박 10일 일정으로 노르웨이 북극 관문도시 트롬쇠와 스발바르제도 롱위에아르뷔엔을 방문해 다양한 극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대원들은 스발바르제도에서 국제 종자 보관소와 북극탐험박물관을 찾아 북극권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북극해 보트 탐사와 빙하 트레킹을 통해 북극의 자연환경과 생태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이어 트롬쇠에서는 북극이사회와 북극경제이사회, 한국-노르웨이 극지협력센터를 방문해 북극항로와 극지 과학외교를 주제로 전문가 특강과 간담회에 참석한다. 또 북극항로 시대 부산과 북극권 청소년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직접 발표와 토론에도 나설 계획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극지체험탐험대는 청소년들이 북극의 환경과 기후변화, 해양과학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뜻깊은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극지 인재 양성과 글로벌 북극 협력 기반을 강화해 부산을 북극항로 거점도시이자 글로벌 해양수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