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면접부터 AR 직업체험까지…포항 취업박람회에 구직자 발길 이어져

면접부터 AR 직업체험까지…포항 취업박람회에 구직자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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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 35곳 참여해 현장 채용 나서…구직자·기업 연결하는 일자리 플랫폼 역할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채용 정보를 얻으려는 구직자들과 인재를 찾는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포항시가 마련한 대규모 취업박람회가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앞세워 지역 일자리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포항시는 10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2026 퐝퐝 취업(Cheer Up) 박람회’를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과 경력직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기업 채용관을 돌며 채용 담당자들과 직접 상담을 진행하고, 현장 면접에 참여하며 취업 가능성을 타진했다.

포항시와 경북동부경영자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포스코PR테크, 포스코PS테크, 현대아이엠씨, 넥스틸 등 지역 주요 기업 35개 사가 참여했다. 지난해보다 참여 기업 수가 늘어나면서 구직자들은 보다 폭넓은 채용 정보를 접하고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

기업 채용관마다 채용 조건과 직무 내용에 대한 상담이 이어졌고, 일부 기업 부스에서는 현장 면접도 진행돼 실질적인 채용의 장으로 운영됐다. 구직자들은 기업 인사 담당자들과 직접 만나 궁금한 사항을 확인하며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얻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들도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포항취업지원센터와 포항고용복지플러스센터, 중장년내일센터 등 관계 기관들은 맞춤형 취업 상담과 고용 지원 정보를 제공하며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를 도왔다.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력서에 활용할 수 있는 증명사진 무료 촬영 서비스에는 긴 줄이 이어졌으며, AR·VR 직업체험관에서는 미래 직업 환경을 간접 체험하려는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취업 타로 체험 등 이색 프로그램도 마련돼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활기차게 만들었다.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들에게는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고용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구인·구직 간 실질적인 연결 창구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권오성 포항시 일자리청년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만남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다양한 일자리 지원 정책을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취업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오는 9월 9일 만인당에서 또 한 번의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행사 규모와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