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여수시, 제21회 시장기 재난대응 응급처치 경연대회 성료

여수시, 제21회 시장기 재난대응 응급처치 경연대회 성료

공유

산단 17개 사업장 참가…근로자 대응 역량 강화·안전문화 확산 앞장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여수시는 지난 28일 진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1회 여수시장기 재난대응 응급처치 경연 및 안전결의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산업현장의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여수산단 석유화학 17개 사업장 17개 팀과 참관인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연은 보호장비 착용법, 기도유지 및 상처 응급처치,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조작법, 골절 및 환자 이송법 등 현장 실무 중심의 평가로 진행됐다. 심사는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여수소방서, 여천전남종합병원, 여수보건소 등 관계 기관 전문가들이 맡았다.

대회 결과 GS칼텍스가 최우수상과 우승기를 차지했으며, 남해화학이 우수상, LG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무재해·무사고 산단 구현’과 ‘지역사회 안전 기여’를 다짐하는 안전결의문을 낭독했다. 행사장에는 안전보호구, 공기호흡기, 소방복 등 다양한 안전장비 전시부스도 운영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대회는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산단으로 나아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여수시와 여수산단 석유화학안전관리위원회,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