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5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성료…“건강과 치유의 미래 제시”

2025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성료…“건강과 치유의 미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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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힐링 체험 프로그램 큰 호응
대학·병원·기업 등 70여 기관 참여, 가족 단위 관람객 몰려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2025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5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30일 장흥군 안양면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박람회는 ‘치유, 통합의학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전남도와 장흥군이 주최하고 통합의학박람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했다. 전국 70여 개 대학·병원·의료기관·기업이 함께하며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해외 의료기관 유치 확대, 노벨문학도시 관련 콘텐츠, 박람회장 외부 치유·체험 공간 조성 등 한층 발전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주제관에서는 역대 박람회 역사와 미디어아트, 건강 강좌·토크콘서트, 장흥 출신 문인의 작품 전시가 진행됐다. 통합의학관은 양·한방 통합진료 체험과 곰팡이균 검사 등을 선보였고, 웰니스 힐링관에서는 싱잉볼·컬러·아로마·티 테라피 체험이 마련됐다. 디지털 헬스관은 AI 기반 가상 의료체험, 인지재활, 스트레스 측정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남 22개 시군 보건소가 참여한 건강증진관에서는 다양한 건강정보와 체험이 제공됐다. 숲테라피공원에서는 산림치유사와 함께하는 어싱길 맨발걷기, 명상·요가 등 참여형 체험이 인기를 얻었다.

또한 인향관에서 열린 김미경 강사, 이호선 심리학자, 고명환 방송인의 건강·독서·자기계발 강의는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통합의학박람회는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셔틀버스 운행으로 교통 편의도 높였다는 평가다.

김성 장흥군수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통합의학박람회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건강과 휴양, 치유 관련 신성장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