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 울릉군, 자살 예방 홍보 일회용 앞치마 1만 장 배포

울릉군, 자살 예방 홍보 일회용 앞치마 1만 장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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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생명존중문화 확산

[울릉군]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는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자살 예방 홍보 일회용 앞치마 1만 장을 제작·배포한다.

군은 24일 “자살예방상담전화(109)와 인식개선 캐릭터가 새겨진 앞치마를 관내 향토·모범음식점, 안심업소, 착한가격업소 등 40개소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주민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음식점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살 예방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앞치마에는 자살예방상담전화(109)와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 연락처가 함께 인쇄돼 위기 상황 시 신속하게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배포 대상 업소는 울릉군보건의료원 3층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센터는 이번 앞치마 배포 외에도 △자살예방 홍보부스 운영 △‘마음-잇다’ 온라인 걷기 캠페인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앞치마에 담긴 작은 메시지가 군민과 관광객의 마음을 지켜주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안전하고 따뜻한 울릉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함께 생명존중 문화를 널리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