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함평군 여성자원봉사회, 농촌재능나눔사업 성황리 추진

함평군 여성자원봉사회, 농촌재능나눔사업 성황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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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손길로 전한 온정,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하루 선물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전남 함평군 여성자원봉사회(회장 진공숙)가 농촌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함평군은 지난 22일 월야면 달맞이문화센터에서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농촌재능나눔사업 ‘따스한 손길 온마음나눔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역 어르신 수십 명이 모여 활기를 더했다. 무대에서는 함평군 나르다예술단의 공연이 흥을 돋우었고, 현장 곳곳에서는 이미용협회, 비소담, 윤안경 등 다양한 단체가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머리 손질과 시력검사, 안경 지원, 네일아트, 디퓨저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부스가 운영돼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진 하루가 됐다.

머리를 단정히 손질하고 네일아트를 받은 한 어르신은 “마치 소녀가 된 기분이다.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 준 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행사장을 찾은 이상익 함평군수는 “어르신들을 위해 생업을 잠시 멈추고 봉사에 나서주신 자원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함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농어촌공사의 ‘2025년 농촌재능나눔 지역단체 활동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관내 9개 읍면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능나눔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