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마케팅부터 라이브커머스까지…디지털 농업 교육 호응 확산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지난 27일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는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손에 든 교육생들의 움직임이 분주했다. 강사의 설명에 따라 농산물 사진과 문구를 입력하자 온라인 홍보용 이미지와 판매 콘텐츠가 순식간에 완성됐고, 교육장 곳곳에서는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함평군이 신규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AI 기반 실전형 농업 교육이 현장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2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6년 신규 농업인 기초 영농 기술교육’ 12회차 과정으로 ‘AI 활용 농업 마케팅 교육’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실제 영농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 교육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AI를 활용한 농산물 홍보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판매 전략,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 기법 등을 직접 체험하며 디지털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을 익혔다.
특히 교육생들은 복잡하게 느껴졌던 온라인 홍보와 판매 과정을 AI 기술을 통해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 큰 관심을 보였다. 자신의 농산물을 활용해 홍보 문구와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보는 시간에는 질문과 의견 교환도 활발하게 이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AI를 활용하면 농산물 홍보와 판매를 훨씬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농사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AI를 접목한 교육을 지속 확대해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지난 3월 개강한 ‘2026년 신규 농업인 기초 영농 기술교육’에는 현재 61명의 교육생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품목별 기초 재배기술을 비롯해 소통 역량 강화, 농산물 라이브커머스 활용법, 스마트팜 기술, 농산물 가공 등 현장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신 농업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귀농·귀촌인과 신규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