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4월 30일 동구 등대로 80-163(일산동), 대왕암공원 일원에서 김기현 시장, 지역 국회의원, 관계기관·단체장, 문화예술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테마파크 ‘대왕별 아이누리’ 준공식을 했다.
‘대왕별 아이누리’는 대왕암공원 내 총 114억 사업비가 투입돼 부지 2만1천㎡, 건축 연면적 2천40㎡ 지상 3층 규모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를 위해 건립된 복합문화체험공간이다.
지난 2015년 1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2015년 7월 건립 부지를 최종적으로 확정한 후 2016년 5월 설계 당선작 공모, 2017년 4월 착공됐다.
내부 시설은 애니메이션 관람실, VR 체험실(정글레프팅, 행글라이더, VR어트랙션, 윙슈트), 디지털 체험(슈팅버블팝), 창작놀이실(샌드크래프트, 블럭놀이, 클레이아트) 등 9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야외에는 바닥 놀이터, 모래 놀이터, 점토 놀이터, 오르기 네트, 수로놀이터(바닥분수), 잔디미끄럼틀, 언덕놀이터, 점핑 네트 등의 공간을 마련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울산시는 주 이용자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구·군별 30명씩 총 150명의 어린이 상상단과 건립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건립 기본계획에 반영했다.
한편 ‘대왕별 아이누리’는 임시운영 기간을 거쳐 7월 공식 개관할 예정이다.
황정윤 기자 hjy@news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