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방송, 버스에 이어 고속도로 광고판에 제품 광고
– 광고이미지에 한글 노출로 한국 기업 제품이라는 점 부각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KBI그룹의 베트남 진출 종합전선제조사 ‘KBI코스모링크 비나(KBI COSMOLINK VINA)’가 현지 라디오, 버스에 이어 고속도로 광고판 노출로 본격적인 브랜드 인지도 강화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KBI코스모링크 비나는 2022년 5월부터 베트남 교통방송(VOV)에 CF광고 송출 이후 2023년 8월에 시작한 하노이 시티 버스(VIN BUS) 광고 노출에 이어 2024년 4월부터 하노이-하이퐁 구간 고속도로 광고판에 제품 내용을 담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격적으로 제품 인지도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화재에 강한 내화성 전선 및 케이블을 강조하는 내용을 광고판에 베트남어와 한글로 넣고 제품 사진 및 연락처를 게재하여 고객들에게 한국 회사가 한국 기술로 제조한 안전한 제품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안정성과 신뢰도를 강조했다.
2024년 상반기 대미 관세장벽을 피해 중국 공장이 베트남으로 대거 이전하고 중국 공장건설 프로젝트 영업에 참여할 기회가 증가하는 등 각종 건설사업관련 고객 발굴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행함에 따라 라디오, 버스, 고속도로 광고판 등 각종 매체에 광고 노출을 통한 KBI코스모링크 비나의 인지도 확대는 베트남내 영업 활동 강화와 KBI그룹의 향후 베트남 시장의 적극적인 진출 전략의 포석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7년 3월 KBI코스모링크 비나는 KBI메탈 64%와 KBI알로이 36%의 지분 참여를 통해 KBI그룹에 편입된 이후 꾸준한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지난해 매출 355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KBI그룹의 동소재부문을 집중적으로 이끌고 있는 박한상 부회장은 “베트남에 진출한 전선제조기업과의 차별화된 광고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공급하는 기업의 이미지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