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의령에도 고속도로 시대 열겠다”…오태완, 군수 선거 출마 공식화

“의령에도 고속도로 시대 열겠다”…오태완, 군수 선거 출마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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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광장에 지지자 2천여 명 집결
남북6축 연결·‘48720 비전’ 직접 설명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13일 경남 의령군 의병광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지지자들이 몰려들었다. 무대 앞을 가득 메운 군민들 사이로 “의령의 변화를 완성하겠다”는 구호가 울려 퍼졌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이날 의령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남북6축 고속도로 의령 연결과 의령IC 신설 추진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현장에는 약 2천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오 군수는 무대에 설치된 대형 설명판을 가리키며 고속도로 노선과 의령IC 구상안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1973년 군북IC 개통 이후 의령 주민들은 50년 넘게 함안을 거쳐 의령으로 들어와야 했다”며 “오랜 불편과 단절을 끝내고 의령 중심의 고속도로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마 선언에서는 의령의 미래 비전으로 ‘48720’이라는 상징 숫자도 공개됐다. 오 군수는 “48720은 경남 군 단위 행정 직제에서 가장 먼저 사용된 번호”라며 “의령의 과거와 미래를 담은 숫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4는 사방으로 연결되는 생활권, 8은 군민과의 8가지 약속, 7은 예산 7천억 시대를 뜻한다”며 “20은 20년 뒤 완성될 의령 고속도로 시대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령은 한때 경남 군 행정의 출발점이었지만 오랫동안 변방의 시간을 견뎌야 했다”며 “48720을 다시 의령의 미래를 여는 숫자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 군수는 이날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 정책인 ‘오(5)케어’ 구상도 함께 발표했다. 아이케어와 소득케어, 생활케어, 건강케어, 노후케어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돌봄과 교통, 복지 정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세부 공약으로는 다자녀 튼튼수당 확대와 24시간 돌봄체계 구축, 농어촌 기본소득 추진, 버스완전공영제 확대, 행복장례공원 조성 등이 제시됐다.

또 남북6축 고속도로 및 의령IC 신설과 함께 공공기관 유치, 부림산단 첨단기업 유치, 읍면별 특화 도시재생사업 등 지역 성장 전략도 공개했다.

오 군수는 “지금 의령은 중요한 기회의 문 앞에 서 있다”며 “시작된 변화를 반드시 완성해 의령의 미래를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