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
홈 취재수첩
비워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최근 ‘태평양 쓰레기섬’이 매스컴에 소개되면서 새삼 관심을 모았다. 인간이 쓰고 버린 플라스틱이 둥둥 떠다니다 형성된 이 쓰레기섬은 총면적이 프랑스 땅 크기와 같다. 여기서 분해된...
“죄 많은 저를 용서해주신 주께 기도드립니다.”
영화 <밀양>에서 남편을 잃은 여주인공 신애는 아들과 이사를 하지만 그곳에서 마저 아들을 납치살해로 잃는다. 절망에 빠진 신애는 교회에 나가 하나님께 구원받으면서 아들을 살해한 가해자를...
비트코인 전쟁
비트코인은 지난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익명의 프로그래머에 의해 만들어졌다. 복잡한 수학 문제를 풀면 비트코인을 얻게 되고, 이는 곧 디지털 가상화폐로 사용되어졌다. 빠르게 발전하는 온라인...
대한‘국민’이 흔들린다
지난 11월, 배우 유아인으로부터 ‘페미니스트’에 관한 SNS 설전이 벌어졌다. 사람들은 유아인의 발언이 과연 ‘남녀평등’을 추구하는 페미니스트의 모습인지를 반문했다. 따져 묻는 사람도 많았다.
그들 중 페미니스트를...
한국판 그랜드 투어 ‘알쓸신잡’
17세기 중반부터 19세기 초반까지 영국 상류층 자제들 사이에서 유행한 유럽여행이 있다. 이 여행은 ‘그랜드 투어(Grand Tour)’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이 말은 영국의 가톨릭 신부 리처드...
주옥같은 노래에 박힌 쐐기
삶의 여정에서 느끼는 쓰라린 감정들을 주옥같은 노래로 보듬어주는 한 가객(歌客)이 있다. 그 가객은 대략 우리가 이등병일 때, 나이 서른이 됐을 즈음에, 60대 노부부가 됐을...
어서와, 한국의 이런 모습은 처음이지?
지난 6월 MBC every1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라는 TV 프로그램을 처음 접했다. 거기에는 이탈리아인 ‘알베르토 몬디’의 친구들이 한국을 여행하며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담겼다. 평소 외국인...
‘사각사각’ 소리를 들어야 잠이 온다고?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동영상 공유 사이트(Youtube)를 통해 ASMR이란 콘텐츠가 유행하고 있다. ASMR이란 자율감각 쾌락반응(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이란 알파벳 줄임말이다. 연필로 글씨를 쓰는 소리, 플라스틱 용기를...
영화 ‘옥자’와 넷플릭스, 그리고 한국의 콘텐츠 시장
지난 6월 29일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넷플릭스와 영화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봉했다. 넷플릭스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OTT(Over The Top)기업으로 세계적으로 1억...
자유가 있는 날
요즘 영화들을 보면 한 달의 마지막 주 수요일에 맞춰 개봉하는 경우가 많다. 휴일도 아닌데 사람들이 영화관을 찾는 이유는 1인당 5천 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