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새벽 버스차고지부터 시민회관까지… 권기창 안동시장, 현장에서 민선 9기 첫발

새벽 버스차고지부터 시민회관까지… 권기창 안동시장, 현장에서 민선 9기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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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날 대중교통 종사자·청년·어르신 잇달아 만나며 “시민 삶 속에서 시정 이어가겠다”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민선 9기를 시작하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취임 첫날부터 시민들의 삶터를 직접 찾는다. 새벽 버스 차고지에서 하루를 시작해 취임식과 기자간담회, 주요 시책 현장 방문까지 하루 종일 시민 곁을 지키며 현장 중심 시정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안동시는 권기창 시장이 7월 1일 제32대 민선 9기 안동시장 취임과 함께 ‘오직 안동, 오로지 시민’을 시정 철학으로 내걸고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행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첫 일정은 안동의 하루를 여는 시민들을 만나는 자리로 채워진다. 권 시장은 동춘여객과 안동버스, 경안여객 등 시내버스 3개 회사를 차례로 방문해 시민의 발이 되는 대중교통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택시승강장에서 운수업 종사자들과 만나 업계 현안을 듣고, 인력사무소를 찾아 일용근로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지역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계획이다.

현장 방문을 마친 뒤에는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충혼탑을 참배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시민을 위한 책임 있는 시정 운영을 다짐한다.

오전 10시에는 안동시민회관 영남홀에서 제32대 민선 9기 안동시장 취임식이 열린다. 노인회와 장애인·여성·청년단체, 지역 기관·단체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취임선서와 취임사, 축하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취임식에서는 시민들이 민선 9기에 바라는 내용을 담은 인터뷰 영상이 상영되며, 각계각층 시민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모두가 하나 되는 안동’을 주제로 통합과 화합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취임식을 마친 권 시장은 시청 기자실에서 지역 언론과 차담회를 열고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구상을 설명할 예정이다.

오후 일정도 시민 삶과 맞닿은 현장 방문으로 이어진다. 일직면 원호1리 경로당의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을 찾아 어르신들의 배움 현장을 둘러보고, 저출생 대응과 돌봄 기반 확충을 위한 ‘경북愛마루 저출생 ALL-CARE센터’ 건립 현장을 점검한다.

이어 ‘바퀴달린 시장실’을 통해 국립경국대학교 학생들과 만나 청년들의 고민과 지역 일자리 문제를 놓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다. 이후 은하수랜드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현장, 다함께돌봄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아이들과 소통하며 생애주기별 주요 시책 추진 상황도 직접 살필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지난 4년이 시민과 함께 씨앗을 뿌린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그 결실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이루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오직 안동, 오로지 시민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미래 안동, 안동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