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동향 KBI메탈, 구리값 상승·계열사 호조에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KBI메탈, 구리값 상승·계열사 호조에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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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영업이익 283억·순이익 197억… 전년 대비 급성장

전병열 기자 chairman@newsone.co.kr

KBI메탈-음성공장-사무동

KBI그룹의 전선소재 및 자동차용 전장 부품 전문기업 KBI메탈이 상장 이래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을 거뒀다.

KBI메탈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 4천904억 원, 영업이익 283억 원, 당기순이익 197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종속기업인 KBI코스모링크비나와 KBI코스모링크의 실적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3%, 2천714% 급증했다.

별도 기준 실적도 국제 구리 시세 급등과 연동가 판매량 증가로 크게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은 4천21억 원, 영업이익은 245억 원, 당기순이익은 130억 원을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현금결제 가격이 지난해 상반기 톤당 평균 9천432달러에서 올해 같은 기간 1만3천88달러로 약 38% 상승한 점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사업 구조 확장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KBI메탈은 지난 4월 국내 변압기 제조업체 원영하이텍의 지분 100%를 인수하고 사명을 KBI일렉트릭으로 변경했다. 회생절차 종결 후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확충과 북미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박한상 KBI그룹 회장은 “구리 소재부터 전선, 변압기 제조까지 전력망 밸류체인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며 “시스템 솔루션 공급자로서 글로벌 전력망 슈퍼사이클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확보하고 공격적인 영업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