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어린이집 급식도 유치원 수준으로”…전재수, 유아 급식비 인상 공약

“어린이집 급식도 유치원 수준으로”…전재수, 유아 급식비 인상 공약

공유
  • “부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 것”… 교육청·구군 협력 추진 강조 –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어린이집 유아 급식 지원단가를 유치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공약을 내놓으며 “부산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4일 전 후보는 “현재 부산의 만 3세~5세 유아 급식 지원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차이가 크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교육청과 자치구·군 등과 협력해 어린이집 유아 급식 단가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에서는 유치원에 다니는 만 3세~5세 유아의 경우 부산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1인당 3,660원의 급식비를 전액 지원받고 있다. 반면 어린이집 유아 급식은 부산시와 구·군이 절반씩 부담해 1,160원만 지원되고, 나머지 비용은 어린이집이 자체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 후보는 최근 부산광역시 어린이집연합회와 정책 간담회를 가진 뒤 이 같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약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지역 사례도 언급하며 부산의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는 2022년부터 어린이집 유아 무상급식을 확대하며 급식 단가를 유치원 수준으로 현실화했고, 충청북도와 경기도 역시 단계적으로 어린이집 급식비를 상향해 유치원과 비슷한 수준의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경기도는 올해 어린이집 유아 급식 지원단가를 3,150원까지 끌어올렸고, 충북도는 올해 3,000원 수준으로 인상하며 유치원·어린이집 간 급식 지원 격차를 줄였다고 전 후보는 소개했다.

전 후보는 “부산은 학교급식 분야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지만 노인급식과 유아급식은 여전히 전국 최하위권 수준”이라며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질 좋은 급식을 받을 수 있도록 급식 단가 인상과 품질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