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소년 전담 차량 16개 경찰서 확대 완료, 가정폭력·스토킹 대응 강화
부산경찰청 주차장에 새로 도입된 차량들이 일렬로 들어섰다. 여성청소년 업무 담당 경찰관들이 차량 내부 장비를 점검하며 출동 준비를 확인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현장 대응 시간을 줄이기 위한 변화가 눈에 보이는 형태로 구현됐다.
부산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는 4월 28일 부산경찰청에서 ‘사회안전약자 보호 지원 차량 전달식’을 열고 전용 차량 배치를 완료했다. 이날 행사에는 위원장과 경찰청장, 시의원, 일선 경찰관들이 참석해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가정폭력과 교제폭력,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피해자 보호를 위한 긴급 출동과 사후 모니터링이 늘어나면서 전담 차량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위원회는 2024년부터 예산을 확보해 단계적으로 차량을 보급해 왔다. 지난해 6개 경찰서에 우선 배치한 데 이어 올해 10개 경찰서에 추가 지원하면서, 부산 지역 16개 모든 경찰서에 전용 차량 배치가 완료됐다.
현장에서는 즉각적인 대응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관계자는 “피해자 보호를 위한 방문 조사와 예방 활동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전용 차량 확보는 큰 도움이 된다”며 “필요한 순간에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피해자 보호 활동의 접근성과 기동성이 동시에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긴급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시간을 줄이고, 지속적인 피해자 관리 활동에도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사회안전약자를 위한 치안 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자치행정과 치안행정을 연계해 여성과 아동, 장애인 등 보호가 필요한 시민을 위한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