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일반산단에 유압호스 생산기지 구축…데이터센터·수소산업 대응 기대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지난 15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 협약서가 테이블 위에 놓이고 참석자들이 자리를 채우자,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 협약식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 시작됐다.
경상남도와 함안군은 이날 코만과 15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조근제 함안군수, 김덕우 대표이사를 비롯해 6개 시군과 17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투자 유치 확대 의지를 공유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만은 2027년까지 함안일반산업단지에 152억 원을 투자해 생산 공장을 신설하고, 2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협약서 서명과 교환이 진행되는 동안 참석자들은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에 기대를 나타냈다.
코만은 건설기계와 산업설비용 유압호스 및 피팅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냉각용 호스와 수소 충전용 고압호스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공장 신설 역시 이러한 미래 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김덕우 대표이사는 “AI와 고성능 컴퓨터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안정성과 냉각 문제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냉각용 액체 이송 호스를 생산하기 위해 함안에 공장을 설립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에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과 고용 창출,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와 함안군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산업단지 활성화와 미래 산업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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