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군 공무원 40명 참여…보고서·민원 대응까지 생성형 AI 업무 적용 본격화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충남 공무원 교육 현장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습 열기가 더해졌다. 지난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충남인재개발원 전산강의실에서는 키보드 타이핑 소리와 함께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하는 교육생들의 집중된 모습이 이어졌다.
충남인재개발원은 이틀간 도 및 시군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제2기 챗GPT로 바꾸는 일잘러 노하우(기초)’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의 개념과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실제 행정 업무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의는 한국AI교육협회 조성수 부회장이 주도했으며, 윤영선·남민정·김동주 강사가 함께 참여해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강의실에서는 설명이 끝날 때마다 곧바로 실습이 이어지며 교육생들의 참여도가 높게 유지됐다.
교육생들은 ChatGPT와 Gemini 등 주요 생성형 AI 도구의 구조와 활용법을 익히고, 텍스트 생성뿐 아니라 이미지·음악·영상 제작까지 다양한 기능을 직접 체험했다. 각자 노트북 화면에는 프롬프트 입력과 결과 비교가 반복되며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특히 보고서 작성, 정책자료 정리, 민원 응답 문서 작성 등 공무원 일상 업무를 가정한 실습이 진행되자 교육생들의 반응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던 업무를 자동화하는 과정에서 “업무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 같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와 함께 NotebookLM, 미리캔버스, Gamma AI 등 최신 AI 기반 도구를 활용한 실습도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자료 요약, 디자인 제작, 프레젠테이션 자동화 기능을 직접 활용하며 행정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지역을 주제로 캐릭터를 만들고 CM송을 제작하는 체험도 이어졌다.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정책 홍보 콘텐츠까지 직접 제작해보는 과정에 웃음과 탄성이 이어지며 교육 분위기가 한층 활기를 띠었다.
또한 저작권과 보안, 활용 가이드라인에 대한 교육도 병행돼 실무 적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 교육생은 “막연했던 AI 활용 기준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고, 또 다른 참가자는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실습 위주 교육이라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충남인재개발원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공무원의 AI 활용 능력은 필수 역량”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생성형 AI를 정확히 이해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충남인재개발원은 앞으로도 단계별 교육 과정을 확대해 공공행정의 효율성과 대민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AI 기반 스마트 행정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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