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문화·산업 결합한 특화 산업단지 전환 추진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1970년 조성된 원주 최초의 산업단지인 우산일반산업단지가 반세기 산업 유산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거점으로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우산일반산업단지는 산업화가 본격화되던 시기에 원주 시외·고속버스터미널과 제1군수지원사령부 인근에 들어서며 공단 근로자와 군인 등 유동 인구가 집중된 지역 상권 형성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터미널 이전과 IMF 외환위기, 금융위기, 최근 코로나19 유행까지 이어진 경제적 충격 속에서 입주 기업들은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근 우산동 일대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 2021년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장기간 공터로 남아 있던 옛 터미널 부지에 강원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조성됐다. 여기에 단계천 생태하천 복원과 상지대학교와 연계한 지역 축제 등이 더해지며 침체됐던 지역 상권도 점차 활력을 되찾고 있다.
조성 50여 년을 맞은 우산일반산업단지는 수차례 위기를 극복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초기 입주 기업인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등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산업단지의 상징적 성과로 꼽힌다.
이를 바탕으로 원주시는 우산일반산업단지의 제2의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다. 2024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한 활력 있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에 선정돼 현재 설계를 마무리 중이며, 202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산업단지 주변 이면도로의 조도를 개선해 보행 안전을 높이고, 도로 정비와 녹지 공간 및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2027년까지 정주 여건을 단계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 선정을 목표로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 조성을 추진해 지역과 근로자,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함께 높인다는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