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50명 위촉…청년정책 발굴·제안 등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21일 시청 무등홀에서 ‘제8기 광주광역시청년위원회 출범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8기 청년위원회는 올해 초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광주시 거주 만19~39세 청년 50명으로 구성됐다.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출범에 앞서 청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 부시장은 청년기본법 등 많은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입안한 선배로서 청년위원회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앞으로 청년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해 묻고 답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청년위원은 경제·일자리, 교육·진로, 문화·삶의 질, 참여·소통 등 4개 분과로 나눠 분과별 주제에 맞게 청년들의 고민을 살펴보고, 토론을 거쳐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또 2016년부터 우의를 다지며 교류하고 있는 대구청년네트워크를 비롯한 다른 지역 청년단체와 활발히 정책교류를 하며,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청년위원회가 주체가 돼 실제 청년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정책들을 많이 발굴하길 바란다”며 “청년이 꿈을 이루는 기회도시 광주가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제7기까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년위원회를 운영하며 총 118건의 청년정책을 제안했다. 이중 ▲청년기본조례 제정 ▲취업준비생 정장대여 사업 ▲구직청년 교통비 지급 ▲광주청년종합실태조사 등 25건이 시정에 반영됐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