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생활기반시설 정비로 주민 정주여건 대폭 개선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정선군이 북평면 남평3리 북평 문화마을의 노후된 생활기반시설을 전면 정비하며 주민 정주여건 개선에 나섰다.
정선군에 따르면 북평 문화마을은 지난 1997년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조성돼 2000년 준공된 전원농촌단지로, 농촌과 도시 기능이 접목된 주거 공간을 목표로 조성됐다. 총면적 5만5천382㎡ 규모로 단독주택용지 68필지 등이 마련돼 있으며, 현재 59가구 110명이 거주하고 있다.
조성 이후 25년이 경과하면서 단지 내 도로와 인도 등 공공시설이 노후화돼 통행 불편이 발생하는 등 생활 환경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정선군은 지난해부터 올해 12월까지 총 9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대적인 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인도 7천20㎡를 정비하고 아스콘 포장 3천640㎡를 시행했으며, 경계석 1천532m 교체와 차선 도색 361㎡ 작업을 완료했다. 아울러 마을 경관 개선을 위해 가로수 112주에 대한 전정 작업도 병행했다.
또한 주민들의 문화 향유와 화합을 위한 공간 조성을 위해 단지 내 야외무대 1개소를 새롭게 설치해 마을의 문화적 기능을 강화했다.
전상근 정선군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개선사업으로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 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 증대가 조화를 이루는 농촌 마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