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엑스포 잔디광장서 송년 행사, 1월 1일 속초해수욕장 해맞이 이어져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속초시가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오는 12월 31일 오후 7시부터 엑스포 잔디광장 일원에서 ‘2026 속초시민 새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시민과 관광객의 안녕을 기원하고, 붉은 말의 해가 상징하는 열정과 도전, 변화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시민 참여형 체험과 공연, 퍼포먼스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는 타로사주, 캐리커처, 소원쓰기, 가훈쓰기, 포토부스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속초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줌바댄스 공연을 비롯해 대중 가수 공연, 뮤지컬 갈라쇼, 버스킹, 매직과 저글링쇼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진다.
자정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퍼포먼스와 불꽃놀이가 진행돼 2026년의 시작을 알린다. 행사장에는 새해맞이 빛 조형물과 붉은 말, 짜니래요 인형탈 포토존도 조성돼 야간 관광과 연계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 오전 5시 30분부터는 속초해수욕장 남문과 정문 야외무대 일원에서 ‘2026 속초 해맞이 공연’이 열린다. 해맞이 공연은 속초해수욕장 미디어아트 ‘빛의 바다, 속초’ 신규 콘텐츠 시연을 시작으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타악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속초시는 행사 기간 철저한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고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안전관리 요원 배치와 교통 통제, 방한 쉼터 운영, 온음료 제공 등 안전과 편의를 위한 대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붉은 말의 해가 지닌 열정과 도전의 의미를 담아 시민 화합과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