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손상 환자 대상으로 착용형 로봇보행훈련장비 적용
강원특별자치도재활병원은 올해 7월 도입한 착용형 보행훈련장비(웨어러블 로봇보행치료기)가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장비는 올해 800건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8월부터 10월까지 300건을 달성하였고, 11월 이후부터는 수요가 더욱 증가되어 당초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장비는 한국로봇진흥원과 재활병원, 의료장비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도입되었는데, 주로 뇌손상 및 척수손상 등 마비(편마비·사지마비)환자를 대상으로 사람이 직접 착용하고 보행훈련을 함으로써 보행기능 회복을 유도하는 미래형 재활치료 기술이다.
장비는 주로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적용하였으며, 그 결과 도입한지 3개월 만에 300건을 조기 달성하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본병원은 내년도에 로봇치료 가이드라인과 전문인력 보강을 통해 2,000건의 목표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재활병원은 2014년에는 「트레드밀형 로봇 워크봇」을 운영하였고, 금번 웨어러블 재활치료장비까지 재활치료에 적용을 하며 명실상부 도내 최고의 첨단재활장비를 활용하는 재활치료 의료기관으로 자리하게 됐다.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