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산업 적합성 등 높은 평가…의령군 “기업 친화 환경 조성에 속도”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경남 의령군의 부림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에 선정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핵심 투자사업 중 성장성과 투자 잠재력이 높은 사업을 뽑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부림일반산업단지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의령군은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매일경제TV 공동 주최 2025 혁신성장포럼에서 해당 사업의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은 기반시설 수준, 성장 잠재력, 행정 지원 체계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지역 전략사업 발굴을 통해 기업과 투자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평가 과정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서면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심사위원회는 부림일반산업단지가 교통 접근성과 산업 적합성, 향후 확장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의령군은 사업 초기부터 기업 의견을 반영하고 기반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왔다. 또한 원활한 분양 추진과 제조업 중심의 산업 환경 조성에 힘써 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사업의 타당성과 경제적 파급 효과, 혁신성, 지속 가능성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부림일반산업단지는 의령군 부림면 대곡리 일원에 약 35만㎡ 규모로 조성 중이며, 2019년부터 2026년까지 사업이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682억 5,600만 원이며 이 가운데 국비는 227억 4,300만 원이다. 완공 이후 자동차·기계·전기전자 분야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제조업 생태계 확장과 산업 구조 고도화가 기대된다.
의령군은 산업단지 완공 일정에 맞춰 기반시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기업 유치 설명회 등 투자 촉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부림일반산업단지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과 안정적 투자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