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촉장 수여·저작권 실무 교육 병행…10명 단원, 연말까지 농촌 현장 소식 전한다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20일 오후 전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교육장. 단원들의 가슴에는 새 명찰이 달렸고, 단상 앞에는 위촉장이 가지런히 놓였다. 제3기 ‘함담 홍보단’이 이날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행사장에는 새로 선발된 홍보단원 10명과 함평군정보화농업인연합회 회원 등 30여 명이 자리했다. 위촉장 수여가 끝나자 교육장 안에서는 박수가 이어졌고, 이어진 활동 안내 시간에는 온라인 홍보 방향과 운영 계획이 공유됐다.
‘함담’은 ‘함평을 담다’의 줄임말이다. 지역 농업과 농촌의 일상, 제철 농특산물 이야기 등을 현장감 있게 기록해 전하겠다는 뜻이 이름에 담겼다. 단원들은 올해 말까지 각자의 시선으로 농촌 현장을 취재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실천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교육장 한편에 마련된 안내 자료 앞에서 참석자들은 안전 수칙을 공유하며 현장 실천을 다짐했다.
특히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눈길을 끌었다. 한국저작권위원회 소속 이수현 강사가 초청돼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저작권 기본 원칙과 사례를 설명했다. 사진과 영상, 음악 활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분쟁 사례가 소개되자 단원들은 메모를 하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새롭게 출범한 홍보단이 함평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메신저가 되길 기대한다”며 “단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발대식을 마친 단원들은 단체 사진 촬영 후 서로 연락처를 교환하며 첫 활동을 준비했다. 지역 농산물 수확 현장과 농촌 체험 프로그램, 숨은 명소 등을 직접 찾아가 기록하겠다는 계획도 나왔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홍보가 필요한 군민을 대상으로 상담 창구도 운영한다. 농업과 농촌의 이야기를 담아낼 ‘함담 홍보단’의 활동이 지역 현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