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안동]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안동시는 8월 20일 영농조합법인 안동학가산김치와 김치류 제조공장 증축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08년 설립된 안동학가산김치는 지난 17년간 안전한 먹거리와 뛰어난 맛으로 지역 대표 식품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매출액은 212억 원에 달하며, 지난 3년간 연평균 11%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동학가산김치는 안동시 북후면 도촌리 일원 5,488㎡ 부지에 약 53억 원 규모의 증축 투자를 진행한다. 증축을 통해 생산라인과 부속시설을 확대해 생산 능력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농산물을 우선 수급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약 3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 고용 안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학가산김치의 이번 투자는 지역 농업 발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라며 “기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국한 안동학가산김치 대표는 “안동의 우수한 농산물로 만든 김치를 더 많은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싶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