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30일 오후 4시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의 장기 문화비전인 ‘부산문화 2030 비전과 전략 수립’ 마무리를 앞두고 예술인 및 시민들의 마지막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오재환 선임연구위원의 ‘부산문화 2030비전과 전략 수립(안)’ 발표, 김원명 경성대 음학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홍철형(두송생활문화센터), 김호진(부산민예총), 서영조(부산예총), 이승욱(플랜비) 패널 4명이 참여하는 토론,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비전의 주요 카테고리인 열린해양도시, 포용문화도시, 융합창조도시, 실천협치도시 4개 분야에 대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되는 ‘부산 문화 2030 비전과 전략’은 장기비전이 없는 부산의 문화행정 환경에 비추어 획기적인 변화이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데 큰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생각 된다”라고 전하고, “비전 수립을 앞두고 진행되는 마지막 공청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문화 2030 비전과 전략’은 부산문화 장기비전이 없다는 일부 지적과 급변하는 문화생태계 맞춰 문화 정책의 장기 로드맵 재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 따라 지난해 4월 비전 수립에 착수하였다. 이번 장기비전은 기존 관주도가 아닌 시민, 예술인들과 더불어 새로운 문화패러다임을 반영하기 위해 상향식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를 위해 1,600명이 참여한 시민설문조사, 전문가 라운드테이블 10회, 전문가 토론회 3개 권역, 실무자 보고회 등을 개최했다.
이한슬 기자 lhs@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