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영천시협의회
5일 시청에서 감자 10kg 100상자 이웃돕기 성품 기탁식
새마을지도자영천시협의회(회장 이승원)는 5일 금호읍 덕성리 새마을농장에서 새마을 회원 50여 명과 최기문 영천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감자 100여 상자를 수확한 후 시청 전정에서 나눔 전달식을 실시했다.
‘사랑의 감자 나눔’은 매년 휴경지를 이용해 직접 감자 농사를 지어 주변에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는 활동으로, 지난 3월에 파종하여 4개월 동안 정성껏 재배한 감자 10kg 100상자를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기탁했다.
이승원 회장은 “가뭄에도 불구하고 작황이 좋아 많은 분에게 사랑의 감자를 나눠 줄 수 있어 다행이며, 회원들의 화합과 정성의 결실로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을 베풀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감자와 함께 따뜻한 정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최기문 영천시장은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감자 수확에 힘써주신 새마을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한 노력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감자를 수확한 경작지에는 배추와 무를 재배하여 11월경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통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지역 내 소외계층 나눔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