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전기차 수준의 주행 성능 구현
– 도심 EV 모드 주행 94%, 연비 15.8km/ℓ… 실용성과 효율성 갖춰
– 3,600만 원대 단일 트림, 고급 사양 기본화로 높은 상품성 확보
– 금융 혜택·TV 광고 캠페인 전개… 고객 접점 확대 나서
[자동차]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KG모빌리티(KGM)가 7월 8일, 세련된 디자인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을 바탕으로 한 도심형 SUV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KGM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인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직병렬 듀얼 모터 방식의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Dual Tech Hybrid System)’을 탑재해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 퍼포먼스와 탁월한 연비를 실현했다. 특히 도심 주행 시 최대 94%(CVS-75 기준)를 EV 모드로 주행할 수 있고, 복합 연비는 15.0km/ℓ(도심 15.6km/ℓ, 미쉐린 타이어 기준 15.8km/ℓ)에 달한다.
하이브리드 전용 e-DHT 변속기와 대용량 130kW급 모터, 1.83kWh 고전압 배터리를 결합해 강력하면서도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하며, 배터리 수명과 효율성을 높인 저전압 LFP 배터리도 적용됐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KGM의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반영해 전통과 현대를 조화시킨 외관과 실내를 구현했다. 태극기 건곤감리에서 영감을 얻은 LED 주간주행등, 20인치 휠, 넓은 레그룸과 652ℓ의 트렁크 용량은 실용성과 가족 단위 이동에 적합한 공간 활용성을 강조한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3,695만 원(개별소비세 인하 및 세제 혜택 반영 기준)의 단일 트림(S8)으로 판매된다. 첨단 안전·편의 사양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12.3인치 내비게이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선 유지 및 긴급 제동 보조 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선택 사양으로는 파노라마 선루프,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 고급 오디오 시스템 등이 마련돼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구성이 가능하다.
KGM은 ‘액티언 하이브리드’ 출시에 맞춰 고객 부담을 덜기 위한 잔가 보장형 금융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연 3.9% 금리, 선수금 30% 조건에 월 19만 원대 할부금으로 이용 가능하며, 재구매 시 차량 가격의 최대 64%를 보장받을 수 있다.
아울러 ‘충전 없는 전기차’ 콘셉트를 강조한 TV 광고도 시작해 KGM 하이브리드 기술의 차별성과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고급스러운 스타일과 하이브리드 기술의 진화를 담은 모델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퍼포먼스와 연비를 갖췄다”며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