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해수부 장관 직무대행, 중동 해역 긴급 점검회의 주재

해수부 장관 직무대행, 중동 해역 긴급 점검회의 주재

공유

호르무즈해협 통항 우리 선박 안전 점검… 관계기관 공조 강화 주문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중동 정세가 다시 요동치자 정부가 우리 선박 안전관리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해양수산부 김성범 장관 직무대행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동 해역 관련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에 따른 해상 물류 영향과 우리 선박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외교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합동참모본부, 산업통상자원부한국해운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동 해역,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통항하는 우리 선박의 운항 현황과 비상 대응체계를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유사시 선박 우회 항로 확보 방안과 해운물류 차질 최소화를 위한 조치 사항도 함께 논의됐다. 각 기관은 현지 정세 변화에 따른 위험 요인을 수시로 공유하고, 상황 악화 시 단계별 대응 매뉴얼에 따라 즉각 공조하기로 했다.

김 직무대행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선원과 선박의 안전”이라며 “특이 동향이 포착될 경우 관계기관과 업계 간 정보가 지체 없이 공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작은 이상 신호도 놓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해양수산부는 중동 해역 운항 선사들과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정세 변화에 따라 추가 대응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