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조근제 함안군수, 정례조회서 군정 주요 성과 및 향후 비전 공유

조근제 함안군수, 정례조회서 군정 주요 성과 및 향후 비전 공유

공유

– 세계유산 관광도시 도약·신성장산업 육성·복지체계 강화 등 군정 방향 제시 –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군은 7월 1일 오전 9시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조근제 군수 주재로 7월 정례조회를 개최하고, 군정 전반에 걸친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조 군수는 이날 먼저 헌혈의 날 기념 표창 수상자, 우수기업인상, 모범근로자상, 아라농촌마을 재생사업 우수마을 수상자 등 각 분야 공로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정례조회의 문을 열었다.

이어진 군정 성과 보고에서 조 군수는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함안의 미래를 위한 신성장산업 기반 마련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함안세일즈단을 통한 기업유치, 스마트공장 도입과 미래차 전환 지원, 1,0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융자 지원 등으로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의 장기체류 비자 전환 추진 등 인력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년 유입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농공단지 정비 및 청년문화센터 건립(2028년 목표), 말이산고분군 곡간부 정비(10월 완료 예정)와 역사문화권 정비 선도사업(9월 착수) 등 역사관광도시 조성 계획도 발표됐다.

특히 함안의 정체성과 문화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아라가야 고도 지정 추진 ▲가야리 유적 정비 ▲K-거상 관광루트 개발 ▲무진정 관광편의시설 조성 ▲아라가야문화제 활성화 등을 통해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의 도약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조 군수는 “살고 싶은 함안”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정주여건 개선, 공공교통체계 개편, 문화·편의시설 확충 등 다양한 생활기반 조성 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칠원읍 행정복지센터와 목재문화체험장, 칠원도서관 책마루 조성, 말이산고분군 우회도로 및 공영주차장 조성 등을 통해 군민 편의를 높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함안형 돌봄복지 공동체 조성 ▲장애인 급여 및 수당 확대 ▲경로당 중식 주 5일 확대 ▲대상포진 예방접종 신규 지원 등을 통해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청소년 국외연수와 ‘꿈활력 충전소’ 조성, 장학재단 운영 등 교육 분야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업 분야에서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학교급식소에 신선한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ICT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 확산, 농번기 공동급식, 농촌 왕진버스 운영 등 안정적인 농업 기반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안수박축제는 약 7만 5천 명의 방문객과 약 5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조 군수는 “청보리·작약 축제, 낙화놀이, 악양둑방 봄꽃단지 등에 총 60만 명이 방문하며 함안의 관광 잠재력이 입증됐다”며 “말이산고분군 정비가 마무리되면 함안은 경주·공주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경제 활력, 복지 증진, 농촌 활력, 문화·관광 진흥, 정주여건 확충을 통해 군민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선 8기의 후반기를 향한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