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까지 확대…월 최대 3만 원 실비 지원 –
[함안]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군이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군 보건소는 7월 1일부터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기준을 기존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40% 이하로 완화해 보다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은 함안군에 주소를 두고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주민 가운데, 의료기관에서 치매 진단을 받고 치료제를 처방받은 경우 지원 대상이 된다. 지원 항목은 치매약제비와 약 처방 당일의 진료비 본인부담금으로, 월 최대 3만 원(연간 36만 원) 한도 내에서 실비로 지급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치매약 처방전 또는 약품명이 기재된 약국 영수증, 주민등록등본, 통장 사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건강보험증 사본, 신분증 등을 지참해 관할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치매 조기치료를 장려하고, 증상 악화를 예방해 지역사회 전체의 사회·경제적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및 기타 관련 문의는 권역별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