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2018년 지역 특화 레저관광 프로그램 10선’을 선정, 발표했다. 이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민들의 레저문화를 확산하고, 여행업계의 레저관광상품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은 수상 레포츠(카약, 래프팅, 서핑, 카누, 조정 등), 체험형 레포츠(짚라인, 자전거 등)와 지역별 관광명소를 포함한 1박 2일 일정으로 레저관광과 지역관광을 함께 체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요 선정지역과 레저프로그램은 ▲충남보령(용두해수욕장, 해양 카약, 레포츠) ▲강원홍천(카약·SUP 투어, 숲 테라피 트레킹) ▲제주(서핑 강좌, 보드 제작 체험, 제주 야생 돌고래 탐사) ▲강원강릉·속초·고성·양양(드론 체험, 컬링 게임, 서핑, 해변 승마, 산악 ATV, 요트, 바다 래프팅, 카약, 스노클링) ▲경북문경(짚라인, 레일바이크, 권총 사격) ▲강원춘천(의암호 자전거, 킹카누, 농촌체험마을) ▲충북충주(탄금호 자전거, 조정, 짚라인) ▲강원홍천(가리산자연휴양림 짚라인, 루지, 서바이벌 게임, 포레스트어드벤처) ▲강원평창(휘닉스 평창 포레스트어드벤처, 짚라인, 워터파크) ▲경북울릉도(카누, 스노클링) 등이 있다.
여행프로그램은 7월 2일부터 한국관광공사(www.visitkorea.or.kr) 및 판매여행사별 홈페이지와 모바일, 카페, 누리소통망(SNS) 등 온라인을 통해 홍보될 계획이다. 또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과 연계해, 보다 많은 근로자들에게 상품 이용의 선택권을 확대할 예정이다. 자세한 해당 상품별 일정과 예약 및 구매 방법은 여행사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권영미 한국관광공사 레저관광팀장은 “선정된 레저관광 프로그램의 지원과 홍보를 통해 레저문화 확산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며 “일반대중들이 더 저렴한 가격으로 레저활동을 즐기고, 여행업계가 관련 상품을 개발하도록 독려하는 한편, 이용자 만족도 조사와 현장점검을 통해 선정 프로그램의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