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달콤하고 향기로운 ‘함안 베개수박’, 소비자 곁으로

달콤하고 향기로운 ‘함안 베개수박’, 소비자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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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6월 18일부터 12일간 베개수박 홍보행사… 전국 9개소서 우수 품질 직접 소개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군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중소과종 ‘베개수박’의 본격 출하 시기에 맞춰, 오는 6월 18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찬들애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하며, ▲강주해바라기축제장 ▲관내 고속도로 휴게소 ▲GS수퍼마켓 등 관내·외 9개소에서 진행된다. 행사를 통해 관광객과 소비자들은 베개수박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베개수박’은 3~6kg 크기의 중소과종 수박으로, 검은 껍질(흑피)과 선명한 붉은 과육이 조화를 이루며,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가 특징이다. 길쭉한 모양이 베개를 닮아 붙여진 이름처럼, 보관이 쉽고 껍질이 얇아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함안군은 변화하는 수박 소비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베개수박과 블랙보스 등 이색 중소과종 수박 품목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또한 고품질 생산을 위한 기술지도와 행정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유통과 판로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홍보행사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함안의 베개수박을 알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품종 다양화로 수박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함안수박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