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대한항공, MADEX 2025 첫 참가… 해양 무인기 미래 비전 제시

대한항공, MADEX 2025 첫 참가… 해양 무인기 미래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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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 체계종합기업으로서의 기술력 및 군용기 MRO 역량 강조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대한항공이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첫 참가해 미래 해양 무인기의 비전과 함께 군용기 정비(MRO) 분야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MADEX는 해양 방위산업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올해 14회째를 맞았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를 통해 무인기 체계종합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해군 특화 솔루션을 제안함으로써 방산시장 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전시장 내 부스를 통해 ▲저피탐 무인편대기 ▲AI 기반 소형 협동형 전투무인기 ▲중고도 무인기 ▲UH-60 헬기 목업(mock-up) 등을 전시하며 무인 항공기 분야의 기술력을 집약해 선보인다.

특히 유인 전투기와 협업 가능한 ‘저피탐 무인편대기’는 성능 개량을 통해 해군 무인항공모함에서의 운용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해양작전 환경에 최적화된 미래형 무인기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오랜 기간 축적해온 군용기 MRO 역량도 강조했다. 1978년 군용기 정비사업에 착수한 이후, 해군의 LYNX·P-3C·F-406 등 다양한 기종의 창정비를 수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육군 UH-60 성능개량 사업을 수주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MADEX 참가를 통해 해군에 특화된 무인기 기술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고, 정비와 성능개량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방산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