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안전·청결까지… 빈틈없는 지원으로 대회 빛내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군자원봉사센터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레슬링 경기를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지역 봉사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센터는 지난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함안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 자원봉사자 29명을 투입해, 경기 진행과 관람 여건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 스포츠 육성과 지역 체육 활성화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는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은 현장의 질서와 안전을 책임지며 원활한 운영을 뒷받침했다.
주요 지원 분야는 ▲경기장 안내소 운영 ▲주차 및 교통 관리 ▲관중 질서 유지 ▲방역 및 소독 ▲도핑 검사 협조 등이다. 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배치되어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한 동선을 유도하고, 청결하고 쾌적한 경기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특히 도핑검사 안내와 방역 활동, 주차 질서 유지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세부 업무에서도 책임감 있게 활동하며 관람객과 참가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자원봉사자들의 밝은 미소와 친절한 응대는 대회장을 찾은 이들에게 따뜻한 인상을 남겼다.
한 봉사자는 “많은 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큰 행사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봉사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안군자원봉사센터장(함안군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체전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역량과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자원봉사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