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아이 낳기 좋은 영양군, 출산 친화도시로 거듭난다

아이 낳기 좋은 영양군, 출산 친화도시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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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터 출산·돌봄까지 전방위 지원…첫째 360만 원 출산장려금 지급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영양군이 임신에서 출산, 육아에 이르기까지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출산 친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임산부의 건강을 위한 ▲엽산제(3개월), ▲철분제(5개월), ▲영양제(2개월), ▲보습크림 등을 지원하고, ‘맘편한 임신 서비스’를 통해 택배로 필요한 영양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의료 인프라가 제한적인 농촌 지역 특성을 고려해 연간 24회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 산전검사와 초음파 등 부인과 진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태아 기형아 검사비도 1차·2차 최대 8만 원까지 지원해 의료비 부담을 덜고 있다.

출산 가정을 위한 경제적 지원도 강화됐다. 출산 장려금으로 첫째는 360만 원, 둘째는 540만 원, 셋째 이상은 1,200만 원이 지급되며, ‘첫만남이용권’ 바우처로 첫째 200만 원, 둘째 이상은 300만 원이 제공된다.

고위험 임신 질환으로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최대 300만 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하며, 미숙아·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및 환아 관리까지 사후 돌봄도 폭넓게 이뤄지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도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웃음이 가득한 영양군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출산 장려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출산 장려사업 관련 문의는 영양군 보건소 진료지원팀(☎ 054-680-515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