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하루 1,000원의 행복’…포항형 천원주택, 접수 첫날부터 신청 행렬

‘하루 1,000원의 행복’…포항형 천원주택, 접수 첫날부터 신청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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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신혼부부 100호 공급…주거 문턱 낮춘 파격 임대정책 관심 집중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하루 임대료 1,000원으로 내 집 마련의 꿈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포항형 천원주택’이 접수 첫날부터 큰 관심을 모으며 신청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2026년 포항형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이 3월 5일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모집 접수는 6일까지 이틀간 북구청 옆 포항시 주거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접수 첫날 현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신청자들이 몰리며 상담 창구마다 문의가 이어지는 등 북적이는 모습을 보였다. 자격 요건과 제출 서류 발급 방법 등을 묻는 방문 상담이 이어지며 청년층과 신혼부부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포항형 천원주택’은 하루 임대료 1,000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운 포항시의 대표적인 청년 주거 지원 정책이다.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총 100호가 공급된다.

포항시에 따르면 접수 첫날인 5일 오후 4시 기준 총 00세대가 신청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100세대 모집에 854세대가 몰리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관외 거주자 19세대가 포항으로 전입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신청 문턱을 한층 낮춘 것이 특징이다. 청년 본인의 소득과 재산만을 기준으로 선정하도록 요건을 완화했으며, 관외 거주자 모집 유형을 별도로 배정해 더 많은 청년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역시 높은 신청 경쟁률이 예상된다.

현장을 찾은 한 신청자는 “최근 월세 부담이 크게 늘어 주거 걱정이 많았는데 천원주택 같은 정책이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좋은 결과가 나와 포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살고 싶다”고 말했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주거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도시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다시 돌아오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포항을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모집은 3월 6일 접수를 마감한 뒤 서류 심사와 자격 확인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24일 포항시 주거복지센터 블로그를 통해 예비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