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이번 주 신청 마감 10만명 넘을 듯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이번 주 신청 마감 10만명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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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휴가지원사업 포스터(사진=한국관광공사)

 

오는 3월8일 신청을 마감하는 2019년도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참여를 신청하고 있다.

휴가문화 개선 및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기업이 10만원, 정부가 10만원을 함께 지원해 근로자가 40만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하는 사업이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난 달 12일부터 오는 3월 8일까지 사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현황을 보면 지난 3일까지 참여를 신청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총 6,645개로 근로자 인원은 75,961명이다. 기업별 참여 인원은 1명부터 500명까지 다양하며 평균 10명 정도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기업에서 35,732명(1,299개사), 소기업 26,085명(2,146개사), 소상공인 14,144명(3,200개사)이 신청하였다. 기업 수로는 소상공인이 가장 많다.

업종별로는 일반적인 제조업 및 IT 기업 등 뿐만 아니라 언론사, 운수회사, 병의원, 학원, 주유소, 부동산 중개사무소, 약국, 커피점, 음식점, 미용실, 편의점, 동네마트 등 다양한 곳에서 참여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신청한 기업들 중엔 ‘에듀윌’, ‘잡코리아’, ‘하이모’ 등의 기업들이 눈에 뜨이고, 아울러 반려견 행동전문가 강형욱 대표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에서도 참여를 신청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대기업의 중소기업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활용한 신청 사례도 있었다. SK텔레콤은 상생복지제도를 함께 운영 중인 700개 대리점의 참여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업 참여시 근로자를 위하여 부담하는 대리점의 비용을 보조하기로 했다.

김석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팀장은 “신청 마감일인 오는 8일까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근로자 10만 명 이상이 참여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참여 근로자는 오는 4월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국내여행경비 40만원을 전용 온라인몰을 통해 이용하게 되며 전용몰 오픈에 맞춰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도 준비중“이라 설명했다.

이서연 기자 l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