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부터 10월 27일까지 지역 야영장에서 열려
안동시는 오는 20일부터 ‘2019 안동 낙동강 가족사랑 캠핑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2019 안동 낙동강 가족사랑 캠핑 축제’는 7월 20일부터 10월 27일까지 안동시 등록야영장에서 개최한다.
임하호수상레저타운 캠핑장, 단호샌드파크 캠핑장, 계명산자연휴양림 캠핑장, 룩스글램핑앤팜 캠핑장, 길안다슬기 캠프 등 지역 야영장 5개소에서 총 10회 진행한다.
이번 캠핑 축제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통기타 공연, 공예 만들기 체험, 캠핑 요리대회, 하회탈 쿠키와 머핀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마술체험 및 공연, 영수증 추첨, 가족 장기자랑,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이다.
또한 이번에는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초청해 주요 야영장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유튜버가 직접 텐트를 설치하고 요리대회에도 참가하는 등 캠핑의 재미를 유튜브 방송에 가감 없이 담을 계획이다. 유튜버는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 캠핑의 즐거움을 함께한다. 먹방, 브이로그(Video+Blog) 등을 활용해 전국 유튜브 시청자를 상대로 안동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먼저, 단호샌드파크 캠핑장에서는 7월 20일(토), 8월 24일(토), 8월 31일(토), 9월 7일(토), 9월 21일(토)에 1박 2일 간 캠핑 축제가 열린다. 최근 단호샌드파크 물놀이장이 개장했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병산서원, 절경을 자랑하는 마애솔숲공원, 마애선사유적전시관 등 아이들을 데리고 가볼 만한 곳이 많다.
길안다슬기 캠프에서는 7월 27일(토)에 캠핑 축제가 열린다. 인근에 길안천이 흐르고, 천지생태공원이 있어 다슬기 채취, 물놀이, 체육활동, 어린이 모험 놀이 시설 등 다양한 휴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방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휴정, 수령 700년의 천연기념물 용계은행나무도 둘러보기 좋다.
룩스글램핑앤팜 캠핑장 인근 예안면 부포리 계상고택에서는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개똥이네 철학관’을 촬영했으며, 도산면 서부리에는 인기리에 방영된 ‘위대한 수제자’ 식당 촬영 세트장이 있다.
또한 도산서원을 비롯해 퇴계종택, 이육사 문학관, 농암종택, 호반자연휴양림, 경북산림과학박물관, 선성현 문화단지 등 인근에 다양한 관광지가 즐비하다. 8월 3일(토)에 1박 2일 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길안면 고란리에 자리한 계명산자연휴양림에서는 삼림욕,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계명산자연휴양림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만들기 체험 교실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가족 캠퍼들이 방문하기에 최적이다. 이곳에서 8월 10일(토), 8월 17일(토) 1박 2일 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임동면의 임하호수상레저타운 캠핑장은 오는 10월 25일(토)~27일(월)에 걸쳐 2박 3일 동안 축제가 열릴 계획이다. 카라반 11대, 글램핑 8동, 오토캠핑장 24면 등 대규모의 캠핑 시설과 화장실, 샤워실, 취사실 등 경북권역 최고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근의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국내·외 항일투쟁의 역사를 체험 할 수 있고, 신흥무관학교에서는 페인트볼 서바이벌, 활쏘기, 사격 체험을 즐길 수도 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4회째 열리고 있는 캠핑 축제는 매년 활성화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전국의 캠핑 가족들에게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캠핑 축제 참가를 원하는 캠퍼는 각 캠핑장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캠핑 축제를 계기로 안동의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과 수려한 자연환경 및 캠핑장별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전국에 널리 알려 체류형 관광객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