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기고 시간이 멈춰버린 그곳과 사랑愛 빠지다.

[군산] 시간이 멈춰버린 그곳과 사랑愛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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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豊), 융화(和), 품격(格)을 갖춘
동북아경제중심 명품관광도시 군산!

군산은 한반도의 허리, 서해중부 가장자리에 위치하여 서울과 231km, 부산과 337km 거리로 전국에서 2~3시간권이며, 단군이래 최대 영토확장 사업인 새만금의 중심도시로 중국 청도와는 563km로 국내 최단거리에 위치하여 다양한 국제항로가 열려있는 개항 117년의 항구도시이다.

이렇듯 작지만, 교통여건의 최적지로 이름을 알리던 군산은 이제 전 세계적인 관광지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예전 군산은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잊고 싶은 과거의 도시로 분류되었으나, 현재는 잊지 말아야 할 과거로 인식되며 세대를 뛰어넘은 많은 이들이 찾는 명품관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 관광의 별 선정도시 군산 시간여행마을

근대역사박물관

실제로 근대문화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는 근대역사박물관은, 2011년 개관한 후 5년 만에 한해에만 100만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관광명소다. 근대역사박물관을 주축으로 명명되어진 시간여행마을은 2017년 한국관광공사 주관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는 등 그 잠재력과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초원사진관

한석규, 심은하의 애달픈 사랑이야기로 아직까지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초원사진관, 넘어질 듯 아슬아슬한 두 줄의 철길을 연인의 손을 잡고 걷노라면 한 장 이상의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는 철길마을, 우리나라의 유일한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 등 많은 관광자원들이 시간여행마을에 포진하고 있다.

동국사

시간여행마을은 해마다 전국 초중고 학교의 수학여행지로 선택할 정도로 근대역사 체험이 가능하여 여행뿐만 아니라 교육효과도 크게 거둘 수 있다.

신선이 노닐던 섬? 구름 위를 나는 듯한 고군산군도

2017년 연말 고군산연결도로 완전개통으로 섬에서 육지가 된 선유도 해수욕장을 비롯한 고군산군도는 그간 찾고 싶어도 바다가 허락지 않으면 볼 수 없었던 곳에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여러 번 찾아볼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하였다.

원래 이곳의 이름은 군산이라 하였다. 무녀도, 장자도, 신시도, 야미도 같은 10여 개의 유인도와 수많은 무인도를 합치면 57개가 되고 각각의 신비로운 정취와 “어린 최치원의 글 읽는 소리가 중국에까지 들렸다, 그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신선이 노닐던 곳이다”라는 등 여러 설화도 품고 있고 있다.

선유낙조
명사십리
망주폭포
평사낙안

또한, 서해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섬과 섬 사이에서 해가 질 때 하늘과 바다를 온통 붉게 물들이는 선유낙조, 투명하고 유리알처럼 고운 모래가 십리에 걸쳐 깔려있는 명사십리, 바위로만 이루어진 2개의 산봉우리가 마주보고 있는 것처럼 서있는 망주폭포, 선유도 뒷산에서 바라보면 은빛의 모래사장인 모래톱의 모양이 위에서 바라보면 마치 내려앉은 기러기 형상과 같다하여 이름 붙여진 평사낙안, 세 개의 섬이 줄지어 서있는 삼도귀범, 이곳에서 많이 나던 조기를 잡기위해 수백 척의 고깃배들이 불을 켜고 작업하면서 온통 불빛으로 장관으로 이룬다 해서 불려진 장자어화, 월영봉의 또 하나의 절경인 월영단풍, 12개 섬의 산봉우리가 마치 투구 쓴 병사들이 도열하여 있는 모습과도 같은 무산십이봉의 선유8경은 고군산에 오면 꼭 보고 돌아가야 할 절경이다.

삼도귀범
장자어화
월영단풍

고군산군도 연결도로가 개통되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으면서 2층 투어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버스를 타본 승객들은 마치 구름 위에 올라앉은 신선처럼 훌륭한 고군산의 경치를 내려다보는 듯한 기분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아직 투어버스에 올라보지 않은 분들이 있으시다면, 오직 군산 고군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2층 버스 탑승을 적극 권하고 싶다.

사계절 여행은 다양한 매력관광지 군산으로!

육지와 해양 관광을 동시에 둘러볼 수 있는 군산은 유명한 먹을거리도 많이 포진하고 있어 관광의 만족도를 배가 시켜준다,

긴 기다림을 참게 해주는 칼칼한 맛의 해물짬뽕, 빵빵한 단팥소의 단팥빵, 화덕에 구워 담백한 호떡, 박대. 황금조기 같은 싱싱한 해산물, 시원한 소고기 무국 등등 많은 관광객들이 군산의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고 있을 정도로 군산은 식도락이 가능한 몇 안 되는 도시이다.

지금의 군산은 따뜻한 봄기운을 가득 머금은 벚꽃이 많은 여행객들을 반길 채비를 하고 있다.

은파호수공원

군산 벚꽃은 전국적인 명소로 손꼽히는 곳으로, 지금도 군산 벚꽃을 기다리는 관광객들의 끊임없는 문의전화를 소화해 내고 있다.

욜로에 이은 워라밸 기조에 따라 많은 개별, 단체 여행객들이 해외를 더 많이 찾을 것이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물론 해외여행도 좋지만, 국내지만 이국적인 광경이 펼쳐지며 사계절 다양한 이색 재미를 느껴볼 수 있는 근대문화도시 군산시로 한번 떠나보면 좋을 것이다. 자랑스럽게 권하고 싶다!

▮군산 두레누리 페스티벌
-일시 : 2018. 4. 14.(토) 09:00~20:50
-장소 : 은파호수공원 및 구불길 일원
-내용 : 구불길 걷기여행 및 공연, 체험프로그램 등

글. 장유리 군산시청 관광진흥과  주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