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육 여사 고향서 승리 다짐”…박근혜 전 대통령 찾은 옥천, 지지자들로 들썩

“육 여사 고향서 승리 다짐”…박근혜 전 대통령 찾은 옥천, 지지자들로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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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가 참배 뒤 집중유세 합류… 청년 “다시 돌아오는 옥천 만들고 싶다” 호소 –

25일 오전 옥천 육영수 여사 생가 앞은 이른 시간부터 몰려든 지지자들로 북적였다. 태극기와 손팻말을 든 시민들은 차량이 도착하자 환호성을 터뜨렸고, 현장 곳곳에서는 “충북 승리”, “옥천 승리” 구호가 이어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의 고향인 옥천을 찾아 생가를 참배하고 국민의힘 후보들과 함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결집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방문에는 엄태영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박덕흠 국회부의장 당선인, 유영하 국회의원, 김영환 충북도지사 후보, 전상인 옥천군수 후보 등 충북지역 주요 인사들이 동행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오전 11시께 생가에 도착해 방명록을 작성한 뒤 영전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이어 안채와 사랑채 등을 둘러보며 육 여사의 나라사랑 정신과 헌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생가 주변에 모인 지지자들은 손을 흔들며 박 전 대통령을 맞이했고, 현장에는 긴장감과 환영 분위기가 교차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방문을 두고 육영수 여사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충북과 옥천 민심 결집에 나선 행보라는 해석이 나왔다. 특히 최근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 박덕흠 의원이 함께하면서 충북 보수 진영의 결속력을 과시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 박 전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지역 발전과 선거 승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는 취지의 격려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에는 옥천 희망약국 앞 사거리에서 집중유세가 이어졌다. 현장에는 수많은 지지자들이 모여 “전상인”, “필승”을 연호했고, 율동팀과 비보이 공연까지 펼쳐지며 유세장은 축제 분위기를 방불케 했다.

특히 이날 유세에서는 옥천 청년 서가영 씨가 전상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삭발 결의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서 씨는 “꿈과 일자리를 위해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옥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전상인 후보는 “청년이 꿈 때문에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옥천을 만들겠다”며 “청년의 미래가 살아 있는 지역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세 말미 참석자들은 서로 손을 맞잡고 “충북 승리”, “옥천 승리”를 외치며 필승 의지를 다졌고, 현장은 함성과 박수로 가득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