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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 교동대교-교동도 자전거 길 열렸다 

강화도 교동도에 이른바 ‘모세의 길’이 열렸다. 그동안 막혀있었던 교동대교가 자전거 주행으로 교동도에 갈 수 있도록 상시로 길을 튼 것이다.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10월 21일부터 교동대교를 지나 접경지역인 교동도까지 자전거 주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14년 7월 교동대교 개통 이후 이 대교는 차량으로만 통행할 수 있었다. 수많은 자전거 라이더들이 자전거를 타고 교동면에 들어가기를 원했지만, 교동면이 군작전 지역에 속해 있어 자전거로 다리를 건너는 것은 제한됐다. 그러나 지난 9월 2일 개최된 ‘투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7 국제자전거대회’를 통해 교동도 비무장지대에 한시적으로 자전거 주행을 허용한 적이 있다. 이를 계기로 강화군은 군부대 측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통해 상시로 자전거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교동도가 민간인 통제지역이기 때문에 교동대교 입구의 검문소에서 통행자의 신분 확인이 필수적이고 몇 가지 준수사항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바다 풍경 촬영 등의 이유로 다리 중간에 멈춰서는 등 준수사항을 어겨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문화마당-신간도서] 프랜시스 오고먼의 ‘걱정에 대하여’

도서 <걱정에 대하여>는 19~20세기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걱정’이라는 주제를 다뤄 그 기원과 의미를 분석하는 책이다. ‘걱정하다(to worry)’라는 말은 빅토리아 시대 이후부터 오늘날과 같은 ‘불안’, ‘초조’의 개념으로 쓰게 됐다. 이 책의 저자인 프랜시스 오고먼(Francis O’Gorman)은 ‘걱정’이 현재까지 그런 의미로 쓰이고 있는 것은 19세기 인간 심리에 대한 연구의 영향이 컸으며, 20세기 대도시의 복잡한 삶과 세계대전의 불안함 또한 영향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걱정’을 인간을 위한 인간적 특성이라고 본다. 오늘날에는 ‘걱정’을 방치하거나 강제적으로 제거하려는 것은 인간적이지 않다고 주장한다. 또 그는 ‘걱정’이 시대의 질병처럼 취급받지만, 그것은 질병이 아니고 인간적으로 살기 위한 인간의 심리 상태라고 주장한다. 예술과 같은 보조 수단을 통해 ‘걱정’을 적절히 관리할 경우, 걱정하는 사고와 비판 정신이 현대인의 삶을 가치 있게 하는 자산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걱정에서 인간의 매력을 발견한 저자가 들려주는 걱정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가진 힘과 특징에 관한 이야기는 걱정하는 마음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큰 신선함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문화마당-영화] 신과 함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신과 함께>가 오는 12월 20일 개봉된다. 영화 <신과 함께>는 지난 10월 제22회 BIFF 아시아필름마켓에서 12분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한 후 아시아 지역 및 북미 12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총 제작비는 350여억 원으로 1, 2편이 동시에 기획되고 촬영까지 이뤄졌다. ‘중박’만 노리던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대규모 투자금을 투입하면서 롯데 엔터의 첫 번째 천만 영화가 탄생할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된다. <신과 함께>는 인간이 사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일곱 번의 재판을 받는 과정 중 저승차사들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최근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예비관객들의 실망과 기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지만, 단언컨대 장대하고 볼거리가 화려한 영화임은 틀림없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2006), <국가대표>(2009)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차태현, 마동석, 김동욱, 도경수, 이정재, 김하늘 등의 초호화 캐스팅과 국내에서 보기 힘든 CG 효과가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세계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영화 <신과 함께>, 12월에 따뜻한 극장에서 만나보자.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문화마당-음반] 센티멘탈 시너리 ‘History’

센티멘탈 시너리(Sentimental Scenery)가 지난 10월 25일 연주앨범 <History>를 발매했다. 우리가 아는 인류 신화의 시작부터 현재까지를 음악 앨범에 압축해놨다고 말하면 믿을 수 있을까. 이 앨범을 듣고 있자 하면 신화의 흐름에 따라 페이드 인아웃 되는 13편의 대서사시 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센티멘탈 시너리의 이번 앨범은 그리스 신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연주앨범이다. 타이틀곡 ‘Laurel’, ‘River’를 비롯해 총 13곡이 수록돼 있으며, 13개의 그리스 신화와 역사에 헌정하는 아름답고 웅장한 하나의 작품이다. 특히 2012년 발매한 <There Is Nowhere Else In The World> 이후 두 번째 연주앨범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가사 없이 오로지 음악만으로 신화의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탄탄한 송라이팅 실력이 돋보인다. 앨범 <History>는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온·오프라인 음반판매처에서 들어볼 수 있다. 한편, 센티멘탈 시너리는 한국 일렉트로니카를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3개의 정규앨범과 각종 CF의 배경음악들을 만들며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여러 뮤지션들과 협업을 하고 감각적인 음악들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문화마당-전시]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오는 12월 3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에서 프랑스 복식문화를 주제로 하는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됐던 전시전이 대구에서 다시 개최되는 것이다. 어떻게 ‘단추’라는 작고 평범한 소재가 프랑스 역사와 문화를 반영하는지를 보여준다. 다양한 소재와 기법으로 제작된 이 단추들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에서 역사와 문화, 개인과 사회를 바라보게 한다. 전시는 프롤로그, 1~3부, 에필로그로 총 5개 분야로 구성됐다. 18세기부터 1950년대까지의 유화, 판화, 포스터, 사진 그리고 옷과 단추를 눈앞에서 직접 보면서 프랑스 복식의 흐름을 조망해보고 당시 단추가 프랑스 문화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코코 샤넬이 유일하게 경쟁 상대로 생각한 전설적인 디자이너 엘자 스키아파렐리의 의상과 작품 단추도 만나볼 수 있다. 작은 단추를 더 세밀하게 관람하도록 곳곳에 마련한 터치스크린, 시대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화려한 영상 등도 관람객의 흥미를 더한다. 관람료는 성인 기준 9,000원이며 오는 12월 3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에 전시된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문화마당-공연] 시스터 액트 내한 공연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SISTER ACT)’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오는 11월 25일 역사적인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영화 <시스터 액트>(1992)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돌풍을 일으킨 작품으로 전 세계 600만 명 이상 관람한 흥행작이다. 최고의 디바를 꿈꾸는 삼류 가수 들로리스가 우연히 범죄를 목격하고 수녀원에 숨게 되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게 된다는 영화의 스토리에 또 다른 신선함을 부여하고자 캐릭터마다 다양한 매력을 불어 넣었다. 또 가스펠, 블루스 등 장르를 넘나들며 무대를 음악으로 가득 채울 인기 넘버들은 관객에게 잊히지 않을 멜로디를 선사할 것이다. 반전된 모습을 보이며 수녀들이 합창할 때는 LED 패널로 구현된 화려한 색감의 스테인드글라스 세트가 등장해 극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축제와도 같은 분위기가 연출된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영화 흥행의 일등공신인 우피 골드버그(Whoopi Goldberg)가 뮤지컬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뮤지컬은 2018년 1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계속된다. 인터파크에서 티켓예매를 할 수 있고 VIP석 14만 원, R석 12만 원, S석 8만 원, A석 6만 원이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문화마당-공연] 픽사 인 콘서트(Pixar in Concert)

‘두시간 동안의 펼쳐지는 픽사 음악의 순수한 마술!’ 지난 5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무대를 선보이며 전석 매진 돌풍을 일으킨 ‘픽사 인 콘서트(Pixar in Concert)’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시 공연을 펼친다. 픽사(PIXAR©)는 <토이스토리1~3>(1995~2010), <벅스 라이프>(1998), <니모를 찾아서>(2003), <인크레더블>(2004), <카>(2006~2017), <월E>(2008), <업>(2009)에 이르기까지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는 만화영화와 캐릭터를 제작해 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특별히 2015년작 <인사이드 아웃>과 <굿 다이노> 2편을 추가해 총 16편의 픽사 애니메이션 대표작에 담긴 감동적인 장면들을 담은 HD, 멀티 플렉스 영상이 함께한다. 또 83인의 대형 오케스트라 라이브를 들을 수 있으며, 시청각적으로 볼거리가 풍부한 필름 콘서트로서 2017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최고의 클라이막스 공연이 될 것이다. 오케스트라나 클래식에 대한 따분한 편견을 없앤 애니메이션 음악, 영상을 결합한 콘텐츠로, 남녀노소 모두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콘서트는 오는 12월 6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단 한번 개최된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문화관광뉴스] 의령군, 폐교돼 방치된 시설 ‘가족휴양시설’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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