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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추월산에서 중생대 뚜렷한 화산활동 흔적 발견
담양군은 지난 10월 17일 최형식 담양군수와 지질전문가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담양군 지질유산 발굴 및 가치평가 학술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무등산권 지질공원에 포함된 담양군 지질명소는 무등산 권역에 2개소(무등산 풍혈, 신선대 억새평전)가 지정돼 있으나, 이번 학술연구를 통해 지질학적 가치가 우수한 추월산과 담양습지를 비롯한 총 7개소를 추가했다. 또 지질유산 보존가치를 재조명하고 나아가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반영될 수 있도록 문헌 및 현장조사가 활발히 이뤄졌다.
담양군의 지질은 선캄프리아 시대부터 중생대 백악기에 이르기까지 퇴적암과 화산암 및 심성암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당시 화산활동이 활발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추월산은 다양한 화산활동에 의한 지질구조 및 특성들이 곳곳에 분포하고 있고 남천 퇴적암(남면 구산리 일대)은 화순 공룡화석산지와 같은 퇴적암으로 이루어져 다양한 퇴적구조뿐만 아니라 공룡 발자국 화석 및 식물 화석 등 다양한 화석을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조사됐다.
대한지질학회 허민(전남대 부총장) 회장과 지질전문가 노열 전남대 교수는 “담양군은 지질이 복잡한 만큼 연구가치가 높고 지질학적 보존가치 또한 뛰어나 지질유산과 지질명소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자연유산’, ‘생물권 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3대 보호제도 중 하나다. 우리나라는 제주도와 청송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인천시 강화군, 교동대교-교동도 자전거 길 열렸다
강화도 교동도에 이른바 ‘모세의 길’이 열렸다. 그동안 막혀있었던 교동대교가 자전거 주행으로 교동도에 갈 수 있도록 상시로 길을 튼 것이다.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10월 21일부터 교동대교를 지나 접경지역인 교동도까지 자전거 주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14년 7월 교동대교 개통 이후 이 대교는 차량으로만 통행할 수 있었다. 수많은 자전거 라이더들이 자전거를 타고 교동면에 들어가기를 원했지만, 교동면이 군작전 지역에 속해 있어 자전거로 다리를 건너는 것은 제한됐다.
그러나 지난 9월 2일 개최된 ‘투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7 국제자전거대회’를 통해 교동도 비무장지대에 한시적으로 자전거 주행을 허용한 적이 있다. 이를 계기로 강화군은 군부대 측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통해 상시로 자전거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교동도가 민간인 통제지역이기 때문에 교동대교 입구의 검문소에서 통행자의 신분 확인이 필수적이고 몇 가지 준수사항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바다 풍경 촬영 등의 이유로 다리 중간에 멈춰서는 등 준수사항을 어겨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문화마당-전시]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오는 12월 3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에서 프랑스 복식문화를 주제로 하는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됐던 전시전이 대구에서 다시 개최되는 것이다.
어떻게 ‘단추’라는 작고 평범한 소재가 프랑스 역사와 문화를 반영하는지를 보여준다. 다양한 소재와 기법으로 제작된 이 단추들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에서 역사와 문화, 개인과 사회를 바라보게 한다.
전시는 프롤로그, 1~3부, 에필로그로 총 5개 분야로 구성됐다. 18세기부터 1950년대까지의 유화, 판화, 포스터, 사진 그리고 옷과 단추를 눈앞에서 직접 보면서 프랑스 복식의 흐름을 조망해보고 당시 단추가 프랑스 문화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코코 샤넬이 유일하게 경쟁 상대로 생각한 전설적인 디자이너 엘자 스키아파렐리의 의상과 작품 단추도 만나볼 수 있다. 작은 단추를 더 세밀하게 관람하도록 곳곳에 마련한 터치스크린, 시대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화려한 영상 등도 관람객의 흥미를 더한다.
관람료는 성인 기준 9,000원이며 오는 12월 3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에 전시된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프랜차이즈 업체 본사의 도를 넘은 甲질 외
프랜차이즈 업체 본사의 도를 넘은 甲질
인테리어비·광고비 떠넘기기, 특정 거래업체 물품구매 강요, 사찰 등 불공정 행위는 물론 이에 항의하는 점주 단체의 활동까지 방해하는 본사의 행태가...
[문화마당-영화] 신과 함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신과 함께>가 오는 12월 20일 개봉된다.
영화 <신과 함께>는 지난 10월 제22회 BIFF 아시아필름마켓에서 12분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한 후 아시아 지역 및 북미 12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총 제작비는 350여억 원으로 1, 2편이 동시에 기획되고 촬영까지 이뤄졌다. ‘중박’만 노리던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대규모 투자금을 투입하면서 롯데 엔터의 첫 번째 천만 영화가 탄생할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된다.
<신과 함께>는 인간이 사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일곱 번의 재판을 받는 과정 중 저승차사들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최근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예비관객들의 실망과 기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지만, 단언컨대 장대하고 볼거리가 화려한 영화임은 틀림없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2006), <국가대표>(2009)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차태현, 마동석, 김동욱, 도경수, 이정재, 김하늘 등의 초호화 캐스팅과 국내에서 보기 힘든 CG 효과가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세계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영화 <신과 함께>, 12월에 따뜻한 극장에서 만나보자.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창녕군, ‘우포따오기’ 야생 방사… 기원제 열고 체험관 개관
창녕군(군수 김충식)이 지난 10월 18일 야생적응 방사장에 따오기 7마리를 들여다 키우고 무사안착 기원제를 지내며, 우포따오기역사체험관을 개관했다.
창녕군은 내년 상반기 우포따오기 방사 후 성공적으로 자연 안착하길 염원하는 기원제를 지냈으며, 야생적응 방사장의 안전성, 습지에 대한 적응성 테스트 등 야생 방사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18일 우포따오기 역사체험관을 개관해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따오기의 멸종원인을 기록으로 살펴보는 과거 존, 따오기 복원과정인 현재 존, 방사 후 따오기 모습인 미래 존을 구성해 탐방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는 기존의 관람 케이지와 유사 따오기 외에 역사체험관과 야생적응 방사장 둘레길을 추가하면서 따오기 견학 일번지로 발전했다.
따오기 관람은 이틀 전 인터넷홈페이지(www.ibis.or.kr)에서 사전 예약해야 탐방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 시간은 1일 4회(오전 10시, 10시 30분, 오후 2시, 오후 2시 30분)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한편, 우포따오기는 중국에서 2008년에 1쌍과 2013년에 수컷 2마리를 도입해 309마리 증식에 성공했다. 현재 창녕군은 313마리의 따오기를 보유하게 됐으며, 복원을 시작한 지 10여 년 만에 국내와 세계 조류학회의 관심 속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수원시, 대여소 없는 ‘무인대여 자전거 시스템’ 도입
수원시와 ‘모바이크'(Mobike)’사와 지난 10월 18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 자전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철우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장과 크리스 마틴(Chris Martin) 모바이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가 민간사업자 운영 방식으로 도입할 예정인 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은 위치 파악 시스템(GPS), 자동 잠금 해제, 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 사물 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자전거 대여·반납 체계다. GPS가 장착된 자전거는 도시 곳곳에 있는 자전거 주차공간에서 대여·반납할 수 있다.
또 자전거 거치대, 키오스크(무인 정보안내시스템) 등이 필요 없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주변에 있는 자전거를 검색하고 자전거를 찾아 부착된 QR코드를 스캔, 무선통신으로 잠금을 해제한 후 이용하면 된다. 이용을 마치고 시내 주요 지점에 있는 자전거 주차공간(노면에 표시)에 세워두면 끝이다. 모바이크 사는 무인대여 자전거를 운영할 때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자전거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합관제, 자전거 재배치·수리 등을 하기로 했다.
모바이크는 시설 투자를 해 대여 사업을 직접 운영한다.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면 예산은 절감되고 시민은 보다 자전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 자전거 서비스는 빠르면 오는 11월 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함양 양파 전과정 기계화, 노동력 절감+농가소득 향상
21일 농식품부 관계자 등 현장 찾아 양파기계화 우수모델 현장 견학·애로사항 청취
우리나라 양파 기계화 우수모델로 육성중인 함양군에 농식품부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함양군에 따르면 2월21일...
장흥군·농관원·농어촌공사, 농지등록 민원 안내 협업
-공익직불금 신청하기 위한 농지등록 기관 간 협업으로 농업인 편의 도모
이소미 기자 lsm@newsone.co.kr
장흥군·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흥사무소·한국농어촌공사장흥지사는 12일 농지등록 민원 안내 협업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농업인이 직불금 등을 받기 위한...
기념 메달로 나오는 ‘조선왕실 어보’
'조선왕실 어보'가 기념 메달로 나온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2일 오전 10시 30분 덕수궁 석조전에서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지건길)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실의 어보를 널리 알리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