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군 장병·자생단체·자원봉사자 등 현장 투입… 자발적 마을 복구 및 구호 손길 이어져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최근 누적 강수량 778㎜에 달하는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통영시에서 민·관·군이 힘을 모아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영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진 호우로 공공시설 124건, 사유시설 73건 등 총 197건의 재산피해가 집계됐다. 이에 통영시는 전 행정력을 동원하는 한편, 군 부대와 소방, 자생단체,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들이 대거 복구 작업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행정력이 즉각 닿기 어려운 섬마을 동좌마을에서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장비를 챙겨 나와 자력 복구에 나섰다. 도천동, 사량면, 산양읍, 광도면 등 시 전역에서도 이·통장, 새마을회, 자율방재단 등 자생단체 연인원 558명이 토사 제거와 배수로 정비, 독거가구 세탁 지원 등 현장 복구를 이끌었다.
지원 손길도 전방위로 이어지고 있다. 육군 제39사단을 비롯한 군 장병들은 연인원 210명과 양수기 36대를 투입해 침수 지역 퇴수 작업과 토사 제거를 진행 중이다. 경상남도 의용소방대 연합과 라이온스클럽 등 민간 단체도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일손을 보태고 있다. 통영시 공무원 역시 부서 구분 없이 누적 1,005명이 현장에 배치돼 복구 지원에 나섰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내 가족의 일처럼 복구 현장에서 땀 흘려주시는 모든 분과 스스로 마을을 지키기 위해 나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